진주시, 추석연휴 가축전염병 차단방역 강화럼피스킨 매개곤충 방제에 진주시 재난관리기금 4천만 원 투입
[JK뉴스=배재영 기자 (topbjman@naver.com)] 진주시는 사람과 차량 이동이 많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럼피스킨,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 예방 및 차단을 위해 추석 연휴 기간 방역 태세를 강화한다. 시는 올해 5월과 8월 송아지를 대상으로 럼피스킨 백신 접종을 시행했으며, 추석 전 4개월령 이상 송아지를 대상으로 럼피스킨 추가 접종을 위한 백신을 공급하고, 진주시 재난관리기금 4000만 원을 투입하여 럼피스킨 매개곤충 방제를 위한 방제약품을 소 사육 농가에 공급한다. 또한 진주시보건소, 진주축협 공동방제단과 협업하여 축사 주변 및 농장 진입로에 매개곤충이 서식하지 못하도록 방제 소독에 나서고 있으며, 추석 연휴 전후인 13일과 19일 관내 축산농가와 도축장 등 축산관계 시설을 대상으로 일제 소독의 날을 운영한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2019년부터 2024년 9월 3일까지 경기, 강원, 경북 지역에서 46건 발생했으며, 야생 멧돼지 발생은 50개 시·군에서 4160여 건에 이른다. 특히 9월부터 10월은 농작물 수확기에 야생 멧돼지 출몰이 빈번하고, 추석 명절 사람과 차량 이동이 많은 만큼 바이러스 전파 위험이 크다. 이에 시는 9월 4일부터 축산농장(시설)에 출입하는 차량의 축산차량 등록 여부, GPS 장착 여부 등 미등록 축산차량 확인을 위해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위반 시 고발 및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24시간 방역상황실과 거점소독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양돈농가에 야생 멧돼지 접근 차단을 위한 야생동물 기피제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금산교차료, 이현교차로, 읍·면사무소 등 20개소에 가축전염병 방역수칙 홍보 현수막을 설치하고, 마을방송과 문자(SMS) 발송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축산관계자와 귀성객들을 대상으로 방역수칙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지속 발생하고 있고 경기도 안성과 이천에서 럼피스킨이 재발하는 등 가축전염병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시민 모두가 방역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며 “축산농가에서도 방역시설 설치, 방역수칙 준수 등 농장 자율방역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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