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향 진주시의원, 5분 자유발언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방안 제시‘5배 규모 성장 예상’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경쟁력 갖추자
[JK뉴스=배재영 기자 (topbjman@naver.com)] 진주시의회 임기향 의원이 제259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3가지 방안을 내놓으며 향후 대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고향사랑기부금 확보에 더욱 힘을 싣자고 제안했다. 이날 임 의원은 “지난해 전국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총액은 약 650억 원이었지만, 한국지방세연구원에 따르면 고향사랑기부제 인지도가 30%까지 오르면 2000억 원에서 3000억 원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다”며 지방자치단체 간 치열한 기부금 모금 각축전에서 경쟁력을 갖출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임 의원이 내놓은 해법으로는 ▲기부자 예우 사업의 활성화 ▲진주시 답례품 확대 재정비 및 홍보 강화 ▲포인트 재기부제도 마련 등이다. 임 의원은 “기부자에게 남강유등축제 개막식 행사 특별석을 제공하거나 기부자 이름의 소망등 설치, 시민의 날 등 주요 지역 행사 초청, 진주시 관광지 입장료 감면 등 애향심을 드높일 실질적인 예우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주시는 시에 기부한 사람에게는 관련 조례에 따라 감사패 증정, 기부자 명단 공지, 주요 행사 초청이나 방문 지원 등 기부자 예우 사업을 할 수 있다. 임 의원은 “시 답례품에 관광·체험 상품 등 진주시 방문을 유도할 상품이 부족한 점이 아쉽다”면서 “관광객 증가로 지역 경기가 살아나는 효과를 누리기 위해 김시민호 승선권 등 체험형 답례품 개발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또한 답례품 구입 후 남는 포인트를 다시 기부해 지역 복지사업 등에 제공할 수 있는 제도 마련도 덧붙여 제안했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의 자발적 기부를 통해 지방재정을 확충함으로써 지역 간 재정 격차를 완화하고, 지역특산품 등 답례품 제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국가균형발전정책 중 하나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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