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정석주 기자] 나주소방서는 최근 화재 상황에서 주택용 소방시설을 활용하여 효과적으로 화재를 진압한 가정에 새 소화기와 감지기를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나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80대 할머니가 거주하는 나주시 산포면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할머니가 주방 가스레인지에 음식물을 올려놓은 채로 외출하면서 시작되었고, 불길이 주변으로 번지기 시작했다. 다행히 주택에 설치된 화재 감지기가 연기를 감지하고 즉시 경보음을 울렸으며, 이 소리를 들은 할머니가 신속히 집으로 돌아와 화재를 진압함으로써 주택과 주변 지역으로의 화재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 새 소화기와 감지기를 받은 A 할머니는 “갑자기 경보음이 크게 울려서 깜짝 놀랐다”면서 “이 장비가 없었다면 집 전체가 불에 휩싸였을 것”이라며 주택용 소방시설을 제공한 소방서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연호 소방서장은 “주택용 소방시설은 화재로부터 안전을 지키기 위한 필수적인 장비”라며 “작은 대비가 큰 안전을 보장하므로, 시설 설치와 함께 정기적인 점검도 꼭 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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