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JK뉴스] 최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한 장기입원자가 고향으로 돌아와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감동적인 사례가 있었다. 이는 홍천군과 사단법인 이웃의 협력으로 이루어졌으며, 지역사회의 귀중한 협조와 지원이 그 중심에 있었다. 이 사례의 주인공은 2023년 12월, 뇌출혈로 쓰러진 후 춘천에 위치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A씨이다. A씨는 이후 경기도 여주의 한 요양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기초생활수급자로 병원비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장기입원자 사례관리를 진행하던 의료급여 사례 관리사는 A씨의 이러한 어려움을 접하고, 고향인 홍천으로 돌아오고 싶다는 그의 소망을 이루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에 홍천군청 복지과는 관내 다양한 기관 단체와 협력하여 A씨를 돕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고, 홍천군청 임직원 후원금인 “월 천원 돕기 후원”과 홍천읍 사례관리 기금, 사단법인 이웃의 후원금을 통해 병원비를 마련할 수 있었다. 이렇게 모인 후원금과 A씨의 사재 일부를 합쳐 밀린 병원비를 해결한 후, A씨는 고향인 홍천으로 돌아올 수 있었으며, 홍천군청 복지과는 A씨가 안정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관내에 위치한 요양병원에 입원하는 것을 지원했다. 장영옥 복지과장은 “우리의 이웃이 다시 고향에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사례는 지역사회의 협력과 관심이 얼마나 큰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는지를 보여주었으며, 홍천군청 복지과는 이번 사례를 계기로 도움이 필요한 더 많은 이웃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활동을 계속해서 이어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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