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일반고 서열화 심각성 인정하고 실질적 개선대책 공식적으로 밝혀이종태 의원, 책임회피용 일시적 개선대책이 아니라 실제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해야
[JK뉴스=김영남 기자] 9월 3일 서울시의회 교육상임위원회에서는 이종태 의원(국민의힘, 강동2)의 질의 답변 과정을 통해 ‘일반고의 심각한 서열화 해소’를 위하여 서울시교육청이 구체성 있는 여러 가지 대책을 추진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이날 교육정책국 주요업무보고 자리에서 이종태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일반고 서열화 해소를 위한 대책들이 책임회피를 위한 일시적인 것이 되어서는 곤란하다”며, “실질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구체성 있는 대책을 세우고, 그 시행과정도 철저하게 분석하고 피드백을 해서 일반계 고등학교의 비정상적 선호도 격차를 반드시 해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답변에 나선 교육정책국장은 “고교내신등급제가 9등급에서 5등급으로 바뀌기 때문에 소규모 학교에 대한 선호도 격차가 완화될 것이 예상된다”며, 그렇다 하더라도 “IB과정도입 우선적용, 리더십강화를 위한 교원배치전환, 온라인학교 연계 고교학점제 개설지원 등의 조치가 실질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책교육국장의 이와 같은 답변은 일반계고등학교 서열화의 심각한 상태를 서울시교육청이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구체성 있는 개선대책들이 추진되고 있음을 밝혔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이종태 의원은 “조희연 전 교육감 체제 하에서 지난 10년간 일반계 고등학교의 서열화 심각성이 공론화되지 못한 측면이 있다”며, “서울시교육청의 개선대책이 실질적인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시민들을 대표하여 시정활동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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