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앤틱가구거리 '우리동네 편의점' 4호점 개소지난달 25일 자활근로사업으로 ‘우리동네 편의점’ 앤틱점(4호점) 개소
[JK뉴스=JK 뉴스] 우리 동네에는 겉으로는 평범하지만 어려운 이웃들과 상생하는 특별한 편의점이 있다. 저소득 주민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용산구와 용산지역자활센터가 함께하는 ‘우리동네 편의점’이다. 서울 용산구는 시장진입형 자활근로사업으로 지난달 25일 ‘우리동네 편의점’ 앤틱점(4호점) 영업을 시작했다. 이번에 개소한 앤틱점은 이태원 앤틱가구거리(용산구 녹사평대로26가길 1)에 위치하며 약 50㎡ 규모다. 편의점 운영은 용산지역자활센터에서 담당한다. 센터에 소속된 자활근로 참여자 6명이 8시간씩 2교대로 근무한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센터에서는 2018년부터 ‘우리동네 편의점’을 운영한 경험을 토대로 신규 자활사업 참여자들에게 매장 관리의 기초부터 고객 응대까지 체계적인 직무 교육도 진행했다. 참여자 6명은 ▲상품 발주 ▲입고 확인 ▲상품 정리 ▲재고 관리 ▲판매 정산 ▲매장 청소 등 업무 프로세스에 따른 전반전인 매장 관리를 수행하며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예정이다. 이번 개소를 위해 센터는 지난 1월부터 지역 내 다양한 매장에 대한 시장조사를 진행하고, 이태원 앤틱가구거리에 새롭게 입점하는 매장을 선택해 GS리테일과 편의점 가맹계약을 맺었다. GS리테일은 매장 보증금, 임대료, 인테리어 비용 등을 지원하고, 원활한 편의점 운영을 위해 참여자들에 대한 직무·서비스 교육도 정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매출액도 일부는 GS리테일로 보내고 나머지는 자활근로 참여자 인건비와 인센티브 등으로 활용하게 된다. 이외에도 구에서는 ▲소월점(1호점) ▲공덕점(2호점) ▲필동점(3호점) 등 ‘우리동네 편의점(내일스토어)’ 4곳을 자활근로 사업단으로 운영하고 있다. 2003년부터 구는 용산지역자활센터에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 계층에게 근로 기회를 제공하는 자활사업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 구는 다양한 분야의 자활근로 경험을 통해 참여자들이 관련 분야로 취·창업할 수 있도록 저소득층 주민들의 자립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에 개소하는 ‘우리동네 편의점’ 앤틱점이 구청과 이웃해 더욱 반가운 마음이다“며 “앞으로도 저소득층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사업 발굴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산지역자활센터는 자활근로 230여 명이 참여해 총 15개 자활근로 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 운영형태에 따라 ▲공익형(우리동네청소, 돌봄사업단) ▲사회서비스형(솜씨임가공, 우리동네 휴 빨래방, 마음배송, 청년제과, 매일드림) ▲시장진입형(더마실카페, 바른배송, 우리동네 편의점 소월점·공덕점·필동점·앤틱점, 에코클린, 청년제과&카페마실)으로 구분된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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