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JK뉴스] 서천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4일 농업인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쪽파 양액재배 시범사업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 보통 노지 쪽파는 기상 조건에 따라 작황이 달라지고 수급이 불안정하다는 고질적인 문제가 있으며 동일한 밭에 연속적으로 재배 할 경우 연작장해로 수량이나 품질이 저하되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센터에서는 2021년부터 전국 최초로 쪽파 양액재배에 4년간 7억5천만원(18개소)의 예산을 투입해 쪽파 양액재배 기술 정립과 함께 시설기반 조성 및 단지화를 추진해왔다. 특히 양액재배는 노지 쪽파보다 10일 정도 재배기간을 단축해 보통 30 부터 40일이면 수확할 수 있고 사계절 연중생산으로 2.8배의 농업소득도 향상된다. 또 고설배드 재배로 허리·무릎 질환 등 농부병 예방에도 큰 효과가 있어 전국에서 벤치마킹을 오는 등 쪽파 양액재배 롤모델로 인정받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올해 집중호우 및 폭염이 지속되면서 노지 쪽파 작황이 좋지 않았는데 양액재배는 안정적인 생산으로 농가소득에 큰 도움이 됐다”며 “양액조성 및 상토배합 등 전문기술 향상에 노력할 것이며 지역 특화작목에 양액재배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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