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JK뉴스] 정읍시는 지난 5일 덕천면 농업인상담소 등에서 농업인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요자 참여 식량작물 특성화 시범사업 현장평가회’를 열었다. 수요자 참여 식량작물 특성화 시범사업은 콩 재배와 가공 산업의 발전을 목적으로 2년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1년차로, 논콩 재배단지를 조성하고 청국장 등 가공에 적합한 품종을 선정하는 과정에 있다. ‘선풍’ 품종을 비롯해 ‘장풍’, ‘선유2호’, ‘강한’, ‘다드림’ 등 9개 신품종이 시범 재배되고 있으며, 수확 후 장류나 두부 가공에 적합한 품종을 평가할 예정이다. 이번 현장 평가회는 착협기 시점에 맞춰 기상과 작황 분석을 통해 새로운 품종들의 특성을 공유하고, 후반기 관리 방안에 대한 기술을 전수하는 자리였다. 현지 포장에서 품종별로 다양한 재배 유형을 비교 분석하고, 재배 시 발생하는 문제점을 토론하며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두영농조합법인의 대표는 “현장에서 논콩 재배에 대한 다양한 기술을 정립할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품종별 재배 특성, 파종량, 시비 방법 등 세부적인 기술 공유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가공 협력업체인 마미팜엄니농원 대표는 청국장 제조에 적합한 신품종에 대해 실증 및 평가 작업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새로운 품종을 이용한 상품 개발은 생산자와 소비자의 의견이 조화롭게 반영되어야 한다”며 “2년차 사업에서는 신품종을 바탕으로 한 제품화와 브랜드화를 기대한다”고 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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