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신 경남도의원 “임기 채운 원장 극소수…3년 약속을”5일 경남연구원장 청문회…“13명 중 9명이 출마 등 중도사퇴”
[JK뉴스=배재영 기자 (topbjman@naver.com)] ‘경상남도의회 인사청문회 조례’ 제정 후 5일 처음 열린 경남연구원장 임용후보자 인사청문회 초반에 쏟아진 질문은 ‘임기’였다. 전임 송부용 원장을 비롯해 총 연임 포함 13명의 원장 중 임기를 채우지 못한 원장이 9명이다. 최단기간은 3개월이다. 조현신 의원(국민의힘, 진주3)은 “지금까지 연구원장직은 출마의 발판, 경력쌓기용 등으로 중도 사퇴해서 3년 임기를 채운 분이 거의 없다. 이것이 경남연구원이 처한 현실”이라며 “전직인 한국섬진흥원에 있을 때도 출마설이 나돌았다고 하는데, 임기 3년을 채우지 못하면 우리가 인사검증을 할 필요가 없다. 원장으로 3년을 채우겠다는 약속을 이 자리에서 해줘야 겠다”고 요구했다. 이에 오동호 임용후보자는 “주어진 소임과 책임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상피제와 매장유산 급감, 역사 관련 사립기관의 난립 등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남연구원의 역사문화센터와 관련, 출연금 일부를 배분해 안정적인 역사, 관광자원화 연구가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현재 타시도는 연구원 산하 혹은 개별적인 역사문화센터는 총 8개로 그 중 출연금이 배분되지 않은 곳은 경북과 경남 정도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후보자는 “역사문화센터에 대한 지원금이 부족하다. 앞으로 이 부분에 대해 어떤 형태로든 지원할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답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