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망룡보건진료소 심뇌혈관 건강지킴이 교실 성황리에 종료건강 100세 시대, 첫걸음은 심뇌혈관 건강 지키기
[JK뉴스=정석주 기자] 순천시는 지난 3일 월등면 향매실마을 체험관에서 지역 주민과 유관 기관 관계자들의 큰 관심 속에 ‘심뇌혈관 건강지킴이 교실’의 수료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전남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지원단, 광주·전남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3개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망룡보건진료소를 중심으로 6월부터 9월까지 주 1회, 총 13회차로 운영됐으며, 수료식에는 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프로그램은 워크온을 활용하여 생활 속 걷기를 독려하고, 웃음치료와 심폐소생술 실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포함됐다. 또한,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연계하여 혈압계 무료 대여, 건강검진 이력 상담, 고혈압 자조교실 등도 운영됐다. 이러한 노력으로 평균 출석률이 95%에 달하며 총 13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특히, 프로그램 전후에 실시한 혈압, 공복혈당, 총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체성분 검사, 복부둘레, 노인체력 검사에서 모든 지표가 개선됐으며, 교육 전 평균 보건지식 점수가 45점에서 교육 후 79점으로 향상됐다. 또한, 프로그램에서 배운 뇌졸중 조기 증상 교육 덕분에 실제로 뇌경색이 발병한 81세 여성이 골든타임 내 119 신고 및 신속한 이송으로 조기 퇴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프로그램의 실질적인 효과를 증명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프로그램 참여 주민들은 “건강지킴이 교실에서 배운 것들을 앞으로도 꾸준히 실천하고, 더욱 건강해지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유익한 건강정보를 제공받아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채연석 순천시보건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심뇌혈관 건강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실질적인 건강 관리 방법을 익힌 점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 사회의 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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