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JK뉴스] 정읍시가 추석을 앞두고 벌초와 성묘를 위해 산을 찾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쯔쯔가무시증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에 나섰다. 시 보건소는 가을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예방을 강조하며, 오는 10월 31일까지를 집중홍보 기간으로 정하고 예방 교육과 홍보 활동을 전개한다. 지난해 시에서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100명 발생했는데, 특히 9~11월 사이에 64명이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이는 전국 평균(11.02명)과 전북 평균(41.31명) 대비 매우 높은 발생률을 기록한 것이다. 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을 보유한 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질환으로 발열, 오한, 근육통 등의 증상과 함께 물린 자리에 검은 딱지가 생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농작업 등 야외활동 시 긴바지와 긴팔, 장화, 모자 등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풀밭에 눕지 않고, 휴식 시 돗자리나 방석을 사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진드기에게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야외활동 후 두통, 오한, 구토, 근육통 등의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환자 다발 지역과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예방교육을 강화해 인식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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