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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이효원 의원, “교육계 큰 변화··· 언론 홍보 선도돼야 시민 신뢰도 높일 수 있어”

제11대 시의회 후반기 교육위 소관 첫 업무보고 질의

김영남 기자 | 기사입력 2024/09/03 [10:56]

서울시의회 이효원 의원, “교육계 큰 변화··· 언론 홍보 선도돼야 시민 신뢰도 높일 수 있어”

제11대 시의회 후반기 교육위 소관 첫 업무보고 질의
김영남 기자 | 입력 : 2024/09/03 [10:56]

▲ 서울시의회 이효원 의원


[JK뉴스=김영남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효원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2일 제326회 임시회 교육위 소관 서울시교육청 첫 업무보고 질의에서 교육청의 언론 홍보 부진에 대한 문제점과 대시민 소통 플랫폼의 관리 부족 현황을 지적했다.

현재 서울시교육청은 대변인실에서 공보와 홍보 업무 모두를 수행하고 있다. 이는 서울시청이 대변인실과 홍보기획관으로 두 업무를 나눠 처리하는 것과 큰 차이를 지닌다.

성격이 다른 두 업무를 대변인실에서 일괄 수행하다 보니 언론 보도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졌고 서울 교육 홍보의 적기를 놓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시교육청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언론 보도 부담감 및 절차, 언론 순기능에 대한 인식 부족을 한계점으로 꼽았다.

이 의원은 “특히 올해 2학기부터 전면 시행된 ‘늘봄 학교’와 더불어 26년 시행을 앞두고 있는 ‘유보통합’ 등 시교육청은 많은 정책적 변화를 앞두고 있다”며 “그 어느 때보다 교육청의 언론 홍보가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의원은 “시민은 이렇듯 교육계의 큰 변화를 언론 보도를 통해 이해하고 신뢰를 가진다”며 “현재 교육청 언론 홍보가 다소 부족한 상황에서 어느 부모가 교육청과 학교를 온전히 신뢰할 수 있겠냐”고 질타했다.

이 의원은 ‘서울교육 소통광장’의 홍보 및 관리 부족 문제에 대한 질의도 이어 나갔다. 시교육청이 올해 1월 개설한 온라인 청원창구 서울교육 소통광장은 전체 제안 300건 중 단 1건만이 정책에 반영되어 사실상 유명무실한 상황이다.

이 의원은 “시교육청의 대시민 소통 부분도 아쉬운 점이 많다”며 “해당 플랫폼 운영 예산에 약 1억 4천만원이 소요되는 만큼 세금 낭비 및 매몰 비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 의원은 서울시의회 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이어 8월 시작된 하반기부터는 교육위원회 위원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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