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회 김혜란 의원, 횡단보도 신호‘잔여 시간’표시 장치 촉구제13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어린이보호구역 등 확대 도입을”
[JK뉴스=배재영 기자 (topbjman@naver.com)] 김혜란 창원시의원(팔룡, 의창동)은 2일 열린 제13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횡단보도에 ‘보행신호등 보조장치’ 설치를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보행신호등 보조장치는 보행자가 건너는 녹색 신호만이 아닌 적색 신호의 잔여 대기 시간도 시각적으로 표시해 주는 장치다. 김 의원은 “횡단보도 보행 사고를 줄일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며 “적색신호 잔여 시간 표시로 보행자가 기다리는 답답함을 해소하고, 무당횡단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가 시청 인근 등 8곳에 설치해 시범 운영한 결과 안전과 편의성 증진 효과가 있다며 350곳에 확대 설치하기로 결정한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창원시도 이를 적극적으로 도입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특히 김 의원은 ‘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에 우선적으로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보조장치에 표시되는 잔여 시간 숫자 그 자체로 어린이의 이목을 집중시켜 돌발행동이나 부주의로 인한 사고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평균보다 4배가량 높은 현실을 지적하며, 보행신호등 보조장치가 보행자의 안전을 지키는 방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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