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JK 뉴스] 충북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종숙)은 도내 매립장 5개소의 침출수와 이들을 연계처리하는 하수처리장 5개소 방류수에 대한 오염물질 발생 특성 연구결과를 2일 발표했다. 연구결과 침출수 발생량은 강수량이 집중되는 여름철에 많아지고 매립면적이 클수록 증가했다. 침출수의 유기물질 농도는 매립이 진행됨에 따라 감소했다. 암모니아성 질소, 색도 등 일부 항목은 침출수 배출허용기준보다 농도가 높게 나타나는 경우가 있었지만 침출수를 연계처리하는 하수처리장 방류수의 오염물질 농도는 방류수 수질기준을 충족하여 안전하게 처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조사대상 매립장에서 발생되는 침출수의 양이 연계처리 하수처리량 대비 최대 0.25%이내로 낮기 때문에 침출수의 영향이 미미한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침출수 배출허용기준 중 TOC(총유기탄소)항목 도입에 대한 기초자료로 제공하고자 COD(화학적산소요구량)과 TOC를 비교 분석한 결과 두 항목간 상관계수는 0.99로 높은 상관성을 보여 기존 유기물질 지표항목인 COD를 TOC로 대체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TOC는 유기물질의 지표항목으로 2016년 하천 및 호소 환경기준, 2021년 환경기초시설 방류수 수질기준 항목으로 도입됐지만 아직 침출수의 배출허용기준은 COD*를 적용하고 있다. COD는 낮은 산화율로 인한 오염물질 과소평가, 실험 과정상 환경독성시약 사용, 실험자의 안전상의 문제점이 있어 TOC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연구원 신현식 환경연구부장은 “침출수의 안정적인 처리를 위해서는 하수처리장으로 연계하여 처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연구결과는 향후 침출수 배출허용기준 중 TOC항목 도입에 기초자료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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