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김영남 기자] 서울 용산구가 양성평등주간(9월 1~7일)을 맞아 오는 3일 오후 3시 용산아트홀(녹사평대로 150) 소극장 가람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 양성평등을 넘어 ‘모두를 위한 존중과 공감’이라는 평등의 의미를 확산하기 위한 자리다. 이날 행사는 ▲1부 기념식 ▲2부 특별강연 ▲부대행사 등으로 꾸렸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을 비롯, 여성단체 회원,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함께한다. 1부 기념식에서는 양성평등사회 실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이뤄진다. 올해는 후암동 황의용 씨 등 16명이 수상한다. 양성평등 실천 다짐 퍼포먼스도 이어진다. 올해 양성평등주간 슬로건인 ‘생각을 바꾸면 평등이 보입니다. 양성평등 도시 용산’을 박 구청장과 구민이 함께 외친다. 2부 특별강연은 방송인이자 인기도서(베스트셀러) 작가인 고명환 씨가 강사로 나선다. 강연은 ‘너와 나, 모두를 위한 삶에 대한 존중과 공감’이라는 주제로 ▲차별 없는 특별한 도시 용산 ▲고전이 말하는 차별 없는 사회 ▲나를 구하는 유일한 길은 남을 구하는 것 ▲남성과 여성! 우리는 모두 호모 사피엔스! 등에 대해 전하며 구민과 소통한다.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다양한 체험부스도 열린다. 용산구 새마을부녀회, 용산구문화체육센터, 여성단체 용산구연합회 등에서 ▲그림을 통한 심리검사 ▲다육식물 나누기 ▲퍼스널 컬러 ▲타로카드 ▲기념사진(포토존) 등 구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 한편, 양성평등주간 내내 불법촬영시민감시단에서는 지역 내 화장실에 대해 불법 촬영기기 점검을 실시한다. 3일 용산아트홀 지하 3층에서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은 꽃꽂이 강좌를, 용산여성교실은 민화 ‘복(福)’ 문자도 그리기 행사를 진행한다. 용산여성리더스클럽에서는 4일 오후 6시 양성평등 특강을 준비했다. 자세한 사항은 각 단체로 문의하면 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성별 구분을 넘어 서로를 존중하는 문화가 지역사회에 정착되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로 평등의 의미를 되새기며 앞으로도 ‘행복한 양성평등 도시 용산’을 위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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