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JK뉴스] 질병관리청은 8월 28일에 호흡기감염병 발생 동향 및 그간의 대응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2024년 호흡기감염병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하는 행사로, 코로나19 등 최근 호흡기감염병의 발생 동향, 국내외 감시체계, 대응 경험 등 감염병 분야별 내용을 발표하고 현장 의견수렴을 통해 호흡기감염병 대응 및 정책 수립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에서는 ‘코로나19 유행 이후 호흡기감염병의 변화’를 주제로 한 인하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동현 교수의 발표를 시작으로, 최근 높은 발생 양상을 보이는 백일해, 코로나19, 인플루엔자,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의 발생 동향에 대해 질병청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올해 초부터 일본에서 증가하고 있는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STSS)을 주제로, 일본 국립감염병연구소(NIID) 타로 카미가키(Taro Kamigaki) 박사가 ‘일본의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STSS) 감시체계와 발생 동향’을 영상으로 소개하며,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감염분과 이현주 교수가 ‘국가별 그룹A 연쇄상구균(iGAS) 감시체계 및 제언’에 대해 발표한다. 3부에서는 지난해부터 해외 유입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홍역을 주제로, 먼저 충남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조은영 교수가 ‘홍역 퇴치인증 주요 국가의 감시체계 및 임상·역학적 동향’을 소개하고, 이어 질병관리청 경북권 질병대응센터에서 지난 4월 외국인 학생 홍역 대응 경험을, 수도권 질병대응센터에서는 수도권 내 의료기관 및 사업체 홍역 대응 경험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올해 유행하는 호흡기감염병 발생 동향 및 국외 호흡기감염병 감시체계를 소개하고, 실제 지역 현장에서 감염병을 대응한 생생한 경험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다”라고 설명하며, “향후에도 국내외 호흡기감염병 발생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여 국민들께 알리고, 보다 다양한 주제로 관련 전문가들과 심도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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