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진남관 일원에서 ‘문화유산 야행’…오는 30일 개최여수에서의 특별한 여름밤…밤바다와 어우러진 도심 속 국가유산 향유
[JK뉴스=정석주 기자] 여수시는 오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3일간 진남관 일원에서 ‘2024 여수문화유산 야행(『여수총쇄록』 문화유산 답사기)’을 개최한다.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으로 매년 추진 중인 ‘여수문화유산 야행’은 단순한 문화유산 관람 형태를 벗어나 저녁 6시부터 11시까지 ‘7야(7夜)’로 구분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또한 올해는 기후변화 위기 극복을 위해 ‘재활용(업사이클링)’ 요소가 접목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지난해와 차별점을 뒀다. 올해 야행 프로그램은 ▲야경(夜景): 여수 야행 거리조명 ▲야로(夜路): 전라좌수영 성터길 투어 ▲야사(夜史): 비파형 동검 열쇠고리 만들기 ▲야설(夜設): 100인 재활용(업사이클링) 음악회 ▲야화(夜畵): 길 위의 문화유산 벅수 ▲야식(夜食): 해풍쑥 인절미와 수정과 맛보기 ▲야시(夜市): 내례포 장터 등이다. 시민, 관광객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여 후 지급되는 8개의 도장을 모으면 여수 특산품으로 교환 받을 수 있다. 또한 진남관 곳곳에 ‘보물찾기’ 쪽지가 숨겨져 있어 발견 시 소정의 상품을 받을 수 있다. 31일 저녁 7시 30분에는 이순신광장 일원에서 ‘문화유산 야행의 밤, 그날의 여수총쇄록’을 주제로 개막식이 열린다. 식전 공연으로는 저녁 6시부터 ‘전라좌수영 둑제’와 ‘여수 마칭 퍼레이드’가 펼쳐질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과 야행 프로그램 사전 예약 등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평소 잘 알지 못했던 우리 시의 역사·문화유산에 대해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 뜻깊은 기회가 되길 바라며, 가족 단위의 방문객이 많이 찾는 행사인 만큼 자녀와 유익하고 즐거운 추억을 쌓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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