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김현정 기자] 광주 남구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관내 중‧대형 숙박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남구는 27일 “최근 경기도 부천의 호텔 화재로 수많은 사람이 소중한 목숨을 잃은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며 “관내 숙박시설 이용자의 안전 확보와 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26일부터 긴급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오는 9월 9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남구는 전기와 가스 소방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 합동점검반을 편성, 관내 숙박시설 34곳 가운데 객실 규모가 30개 이상인 중‧대형 숙박시설을 전수조사 중이다. 합동점검반은 숙박시설을 방문해 소방시설법과 전기안전 관리법, 고압가스법 등 관련 법에 따라 스프링클러 설치 및 정상 작동 여부를 비롯해 화재 대비 소화 장비와 방화구획, 피난시설과 대피로 유지관리 상태를 꼼꼼하게 점검하고 있다. 또 전선배선 관리와 누전차단기 작동, 전기‧기계실의 유지 상태도 살피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관내 중‧대형 호텔의 안전 실태를 파악해 사고를 예방하는데 목적이 있는 만큼 문제점이 발견된 부분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개선 조치가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며 “점검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안전관리를 진행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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