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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시도교육청 최초로 2022 개정 교육과정을 적용한 생태전환교육 교과서 3종(초 3, 초 4, 중학교용) 개발·보급

김영남 기자 | 기사입력 2024/08/27 [06:45]

서울시교육청, 시도교육청 최초로 2022 개정 교육과정을 적용한 생태전환교육 교과서 3종(초 3, 초 4, 중학교용) 개발·보급

김영남 기자 | 입력 : 2024/08/27 [06:45]

▲ 서울특별시교육청


[JK뉴스=김영남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은 2025년 초3 부터 4학년과 중1학년에 2022 개정 교육과정이 도입되는 시기에 맞춰, 17개 시도교육청 최초로 생태전환교육 교과서 3종 및 교사용 지도서 3종을 개발 완료했다고 밝혔다.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는 환경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하며, 2022 개정 교육과정에 생태전환교육이 반영되는 등 생태전환교육의 중요성은 날로 강조되고 있다.

또한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새롭게 적용되는 ‘학교자율시간’등을 통하여 생태전환교육은 계속해서 확대 운영할 전망이다.

서울시교육청은 2022년에 생태전환교육 교육과정 및 교과서 개발을 위한 정책 연구를 실시했으며, 그 연구의 성과와 교육부의'2022 개정 환경 교육과정 개발 연구'내용을 토대로 2023년부터 생태전환교육 교육과정과 교과서를 준비했다.

2024년 6월 교육과정 승인을 거치고, 8월에는 서울특별시교육감 승인 인정도서로 최종 승인됐다.

올해 하반기에 단위학교 별로 교과서 선정 절차를 거쳐 2025년 3월부터 희망하는 학교에서 ‘학교자율시간’등을 통하여 생태전환교육 교과서를 활용할 수 있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된 생태전환교육 인정도서는 초 3학년용 '환경과 함께 하는 우리 3', 초 4학년용 '환경과 함께 하는 우리 4', 중학교 1 부터 3학년용 '기후변화와 우리'와 그에 따른 교사용 지도서 3종이다.

- 초등학교 3학년용'환경과 함께 하는 우리 3'은 △자연과 나, △환경을 생각하는 먹거리, △실천하는 자원순환, 3개 단원으로 구성되어 지구에서 여러 생명이 건강하게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꿈꾸어 볼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 초등학교 4학년용'환경과 함께 하는 우리 4'은 △함께하는 우리, △기후변화의 다양한 이야기, △지속가능한 사회 라는 3개 단원으로 구성되어 지구 환경 안에서 모두 함께 잘 살아갈 수 있기 위해서 일상생활을 되돌아보며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도록 유도하고 있다.

- 중학교 1 부터 3학년용'기후변화와 우리'는 △기후시스템과 인간, △기후변화와 에너지, △자원순환 사회, △기후변화와 생물 다양성 등 총 6개 단원으로 구성되어 보다 깊이있게 기후위기에 대해 탐구한 후, 학생들이 모든 생물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세상을 위한 참여와 노력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서울시교육청은 단위학교의 생태전환교육 운영을 지원하고 인정도서를 활용한 생태전환교육 운영 방안 및 교수학습자료 등을 안내하기 위하여 2024. 8. 27. 오후 3시에 초·중학교 교육과정 담당 교사, 생태전환교육 담당교사 등을 대상으로 '2022 개정 교육과정 생태전환교육 운영 방안(학교자율시간 등) 교원 연수'를 실시한다.

서울시교육청은 2026년에 초등 5 부터 6학년 2022 개정 교육과정의 도입을 준비하며, 2024년 하반기부터 초등 5 부터 6학년용 생태전환교육 인정도서 개발을 시작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시도교육청 최초로 개발한 생태전환교육 교육과정과 교과서는 생태전환교육이 교육과정 내에서 체계적으로 실시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면서 “2025년에 초등 3 부터 4학년과 중학교 1학년에 적용되는 학교자율시간 등에 유용하게 사용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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