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정석주 기자] 담양군은 23일 대전면 이장 27명을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을 진행했다. ‘생명지킴이’란 자살 위험에 처한 대상자(고위험군)의 신호를 조기에 발견하고 전문기관의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는 사람을 말한다. 이번 생명지킴이 교육은 한국형 표준 자살 예방 생명지킴이 양성 프로그램 ‘보고 듣고 말하기’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보고 듣고 말하기’란 자살을 암시하는 언어적, 행동적, 상황적 신호를 ‘보고’, 죽음의 이유를 적극적으로 ‘듣고’, 자살 위험성을 확인하고 안전하게 도와주기 위한 ‘말하기’를 말한다. 군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마을 사정에 밝은 이장과 함께 농약의 오남용 주의에 대한 교육 및 방송을 진행하고, 자살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생명지킴이 교육을 추진했다. 군 관계자는 “마을 사정에 밝은 이장을 생명지킴이로 활동하게 함으로써 ‘생명사랑 안심마을’을 만드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신건강 관련 문의 사항은 담양군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자살예방 상담전화(109), 정신건강 위기상담 등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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