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국방부와 군 내 생물안전 역량강화 협력국군의학연구소 내 생물안전 3등급(BL3) 연구시설 설치·운영 사전 컨설팅 및 연구자 대상 생물안전 실습 심화 교육 지원
[JK뉴스=JK뉴스] 질병관리청은 국군의학연구소 내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 설치·운영에 대한 사전 컨설팅을 수행하고, 군(軍)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BL3 생물안전 실습 교육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감염병·생물테러 등으로 인한 공중보건위기 상황에서 국방부와 공동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협업의 일환으로, 국군의학연구소가 신규로 설치·운영 예정인 BL3 연구시설의 생물안전 적정성 확인과 공중보건 위협에 대비하여 안전한 환경에서의 연구가 진행되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BL3 연구시설은 고위험병원체를 다룰 수 있는 시설로, 사람과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물리적 밀폐와 생물안전 장비가 필수적인데, 이를 제대로 갖추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컨설팅이 매우 중요하다. 질병관리청은 그동안 국군의학연구소와 협력하여 BL3 연구시설의 설계, 필수 안전장비 등에 대한 자문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왔다. 8월 26일 수행된 현장 사전 컨설팅은 그 연장선에서 시설의 밀폐성, 차압, 공기조화, 폐수처리 시스템, 실험 장비의 운전 적격성 및 생물안전 표준운영절차 등을 면밀히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진행됐다. 또한 국군의학연구소 내 연구자들이 BL3 시설에서 안전하게 실험할 수 있도록 개인보호구 착탈의 실습, 생물안전작업대 사용, 병원체 노출 시 비상 대응 절차, 감염동물 실험 실습 등 BL3 생물안전 교육을 8월 29일 질병관리청 BL3 실습 교육시설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신규로 설치될 국군의학연구소의 BL3 연구시설은 국가안보 실현을 위한 군(軍) 내 감염병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신종감염병·생물테러 등으로 인한 공중보건위기 상황 시 감염병 공동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운경 국군의학연구소장은 “생물테러감염병, 인수공통감염병 및 고위험병원체 등에 대한 군(軍)의 감염병 대응 역량 향상을 위해 질병관리청과의 생물안전 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국민과 군장병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보건안보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국가안보에 있어 생물안보와 안전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으며, 고위험병원체를 안전하게 취급할 수 있는 BL3 연구시설 인프라 구축 및 훈련된 전문인력의 확보는 매우 중요하다”면서, “질병관리청과 국군의학연구소의 이번 생물안전 분야 협력을 계기로 국가안보 실현을 위한 감염병·생물테러 분야의 통합적인 역량 향상이 기대된다”고 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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