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여의도 한강공원 심야 청소로 시민들 편의 챙긴다음식물 쓰레기 처리‧분리수거 안내방송, 계도 등 시행… 성숙한 시민의식 요청
[JK뉴스=김영남 기자] 여름 성수기 열대야로 주말 심야 시간대 여의도 한강공원 이용객이 증가하면서 공원 내 무단 투기되는 쓰레기와 악취 등으로 시민이용객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현재 여의도 한강공원의 하루 쓰레기 발생량은 평소보다 20% 증가한 3톤 내외로, 최근 여름철 열대야 현상으로 야간 이용객이 증가하면서 쓰레기도 많이 발생하고 있어 밤 늦은 시간까지 청소작업을 진행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의도 한강공원 청소관리원 23명이 매일 아침 7시부터 밤 10시까지 축구장 75개 면적에 해당하는 1.49㎢ 규모의 여의도 한강공원 전역에 버려진 쓰레기를 청소하고 있으며 시민이용이 많은 곳에 설치된 2.5톤 분량의 쓰레기통(암롤박스) 24개를 수거‧처리하고 있으나 최근 열대야 로 야간 이용객이 많아지면서 신속한 대응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 8월 10일부터 주말 및 공휴일 심야 시간대인 23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별도 청소인력 5명을 투입 쓰레기를 처리하는 등 시민들에게 쾌적한 한강공원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울시는 자체 청소인력과 심야시간대 추가 인력은 열대야가 해소될때까지 심야시간 청소를 연장하여 한강공원이 시민 모두의 휴식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강공원에서는 쓰레기 분리수거, 음식물 쓰레기 처리에 관한 안내방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쓰레기로 인한 문제를 줄여가는 데 시민들의 자발적 분리수거 참여를 독려하고 쓰레기 무단 투기 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계도해 나갈 계획이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공원 내 발생 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 청소관리원이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청소하고 있지만, 무엇보다도 한강공원을 찾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가 수반될 때 쓰레기 문제가 해소될 수 있다며, 시민들께서는 한강공원을 즐기고 떠날 때에는 반드시 주변 정리정돈, 재활용 분리수거 등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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