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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문화예술회관, ‘국립합창단 전쟁 그리고 평화’ 개최

하이든 ‘전시미사’, 칼 젠킨스 ‘평화를 만드는 사람들’ 선보여

배재영 기자 (topbjman@naver.com) | 기사입력 2024/08/22 [10:12]

경남문화예술회관, ‘국립합창단 전쟁 그리고 평화’ 개최

하이든 ‘전시미사’, 칼 젠킨스 ‘평화를 만드는 사람들’ 선보여
배재영 기자 (topbjman@naver.com) | 입력 : 2024/08/22 [10:12]

▲ ‘국립합창단 전쟁 그리고 평화’ 공연포스터


[JK뉴스=배재영 기자 (topbjman@naver.com)] 경남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대공연장에서 국립합창단 ‘전쟁 그리고 평화’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립합창단이 선사하는 이번 공연은 마에스트로 민인기의 지휘 아래 라퓨즈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연주하고, 소프라노 박소영, 메조소프라노 김순희, 테너 김세일, 바리톤 이응광, 카운터테너 정민호, 색소포니스트 박수용이 함께 한다.

이날에는 하이든의 ‘전시미사’와 영국의 현대 음악가 칼 젠킨스의 ‘평화를 만드는 사람들’을 선보인다.

하이든의 ‘전시 미사’는 하이든 후기에 완성된 첫 작품으로 전쟁의 참혹한 현실과 극심한 공포 등 혼란스러운 시대 상황이 작품에 드러나 있다.

칼 젠킨스의 ‘평화를 만드는 사람들’은 무고한 희생자들을 위한 헌정곡으로, 간디·마틴 루터 킹·마더 테레사·넬슨 만델라 등 평화에 기여한 이들의 가르침을 가사에 담고 있다.

경남문화예술회관장은 “이번 공연은 국립합창단이 지역문화예술 불균형 해소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지역공연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라며, “국립합창단이 전하는 일류 평화의 염원을 담은 메시지를 직접 만나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국립합창단은 우리나라 합창음악의 전문성과 예술성 추구를 위해 1973년에 창단됐으며, 50년간 합창음악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선도해 왔다. 2024년 1월, 제12대 단장 겸 예술감독으로 민인기 지휘자가 임명되어 음악적 사명과 예술적 비전을 균형있게 구현하고 있으며, 합창의 대중화 및 합창음악의 질적 수준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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