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삼동 물건항 달빛소나타’성황리에 마쳐주민·관광객 500여명 참여, 힐링의 장 마련
[JK뉴스=배재영 기자 (topbjman@naver.com)] 삼동면 주민자치회가 주최한 ‘삼동 물건항 달빛소나타’ 행사가 관람객들의 호응과 호평 속에 막을 내렸다. 지난 17일, 물건방조어부림과 물건항 일원에서 열린 ‘삼동 물건항 달빛소나타’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남해군을 찾은 관광객들과 무더위에 지친 주민들에게 휴식과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약 500여명의 주민과 관광객이 이날 행사장을 찾았다. 행사의 첫 시작은 천연기념물 제150호이자 최근 산림청이 지정한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에 선정된 물건방조어부림에서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초롱불을 들고 숲속 산책로를 걸으며 청량함을 만끽했다. 물건항에서는 본격적인 달빛소나타 공연이 이어졌다. 삼동면 주민자치회의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고두현 시인의 시낭송, 주민 합창, 성악, 청년 뮤지션 공연, 베토벤 월광 소나타 감상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져 관람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창원에서 가족들과 함께 이날 행사를 찾은 한 관광객은 “휴가를 맞아 가족들과 남해 여행을 왔는데 수준 높은 공연 프로그램을 함께 즐기는 기회를 갖게 돼 너무 기쁘다”며 “특히 운치가 느껴지는 숲과 달빛이 비치는 바다를 보며 클래식 공연과 시 낭송회를 접한 것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삼동면주민자치회 류창봉 회장은 “이번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준 모든분들의 수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이 필요로 하는 사업과 삼동면의 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행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삼동면장은 “삼동면의 아름다운 풍광과 어우러지는 공연을 준비해 준 주민자치회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관광 1번지 삼동면의 명성이 지속되도록 행정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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