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노인 정신건강 증진 위한 '내·안·애(愛)' 프로그램 호응 얻어65세 이상 25명 대상 6회기 진행...자살예방 및 삶의 질 향상 목표
[JK뉴스=정석주 기자] 곡성군이 65세 이상 노인의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 예방을 위해 실시한 '내·안·애(愛)'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6월 11일부터 8월 19일까지 약 2개월간 운영된 이 프로그램을 위해 곡성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먼저 입면 14개 대상 마을에서 155명의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실태 조사를 실시했다. 우울 및 불안 선별 검사, 주관적 기억 감퇴 설문, 사회적 지지 척도 검사, 회복력 척도 등 6종 51문항이 포함된 이 조사를 통해 노인들의 정신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었다. 이러한 실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개 마을(매월 1구, 약천마을)에서 25명의 노인을 최종 선정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내가 나를 안아주고 사랑하는 시간'의 약자인 '내·안·애(愛)'는 총 6회기 12회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노년기 변화 이해, 감정 인지 및 표현법, 스트레스 관리, 불면증 예방, 건강한 식습관, 삶의 동기 부여 등 노인들의 정신건강에 필수적인 주제들을 다루며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의 효과성 검증을 위해 센터는 참여자 25명을 대상으로 사후 정신건강 실태 조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위험군으로 판단되는 노인들에게는 개별 상담과 정신건강 전문의 연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65세 이상 노인 자살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있어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곡성군 노인들의 정신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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