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과 사랑으로 자살 없는 동대문구를 위해…'생명존중 신호등 사업' 추진자살 고위험군 발굴을 위한 생명지킴이 교육 실시, 생명지킴활동가 양성
[JK뉴스=JK 뉴스] 서울 동대문구는 ‘자살로부터 안전한 동대문구’를 만들기 위해 자살고위험군 발굴, 생명존중 환경조성 등에 힘쓰고 있다. 특히 자살을 예방하고 생명존중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생명존중 신호등 사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 ‘생명존중 신호등 사업’은 구 직원 및 구민을 대상으로 자살 고위험군을 발견하는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을 실시하고 생명지킴활동가를 양성하여, 자살 잠재 위험군을 조기 발견하고 필요시 상담 및 진료로 연계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14개 동주민센터 직원 및 통장들을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을 실시하고 노인돌봄서비스 제공 기관 등 유관기관 직원과 생활지원사를 위한 맞춤 교육도 이뤄진다. 구 직원과 일반 구민들을 대상으로 구청에서 실시하는 정기교육도 월 1회 진행된다. 또한 어르신, 산모, 1인가구, 자립청년 등 대상별 맞춤 교육을 추진한다. 교육을 통해 양성된 생명지킴활동가는 자살예방 캠페인, 마음검진, 독거가구 돌봄 활동 등 다양한 자살예방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활동 중 발견된 고위험군은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상담을 받고, 필요시 정신건강전문의의 진료와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해 준다. 지난 7일 동대문구청 지하2층 사내아카데미에서는 구 직원과 구민들을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정기교육이 진행됐다. 이날 교육은 권순정 한국자살예방협회 교육위원장이 맡아, 자살을 암시하는 신호를 알아채고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방법들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구는 생명존중 신호등 사업 외에도 ▲전구민 Q코드 마음건강검진 ▲자살 고위험군 집중 사례관리 ▲생명존중 캠페인 ▲번개탄 희망 판매소 모니터링 등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조기 발견과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자살고위험군 발굴을 위한 기본지식을 교육하고 구민과 구민이 따뜻한 관계로 연결되는 ‘생명존중 신호등사업’을 통해, 주변에서 우울감 등으로 힘들어하는 이웃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모두가 더불어 사는 동대문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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