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JK뉴스] 부평구 보건소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환자 증가추세에 대비하기 위해 감염병 상시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 19일 지역 내 표본감시 병원급 의료기관 조사 결과,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최근 한 달 동안 2명(7월 첫째 주)에서 17명(8월 첫째 주)으로 8.5배 증가했다. 이 가운데 65세 이상이 전체 입원환자 수의 76.5%를 차지했다. 이에 구는 코로나19 고위험군의 중증화 및 사망 위험을 줄이기 위해 감염 취약 시설을 중점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특히, 10명 이상 집단 감염 발생 시 현장점검 및 유증상자 모니터링 등 대응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코로나19 치료제 품귀 현상과 관련해 보건소는 치료제 조제 기관과 재고 현황을 계속 공유하며 환자가 치료제를 처방받을 수 있도록 약국과 환자를 실시간으로 연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코로나19 치료제 처방 기관 및 조제 기관 목록은 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윤자 보건소장은 “여름철 에어컨 사용으로 바이러스가 퍼지기 쉬운 밀폐 공간 등에서 코로나19 환자 증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 감염병 유행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기침 예절 등 5대 호흡기 감염병 예방 수칙 실천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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