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JK뉴스] 부여군은 관내 주요 등산로와 관광지에 설치되어 있는 감염병 예방관리용 기피제분사기가 노후화에 따라 기존 분사기 7대를 철거하고 신규 기피제 분사기로 교체했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모기·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해충기피제 분사기를 공원, 등산로 입구, 휴양림 등 주요 서식지에 11대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기피제 분사기를 교체한 장소는 7개소(부소산 정·후문 매표소, 서동공원, 금성산, 남령공원, 규암 백마강레저파크캠핑장, 충화 청소년수련원)이다. 위생해충기피제는 분사기 손잡이를 누르면 기피제가 분사되는 방식으로 사용 방법이 간단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기피제를 신체에 1회 분사하면 3~4시간 동안은 풀 속에 있는 모기나 진드기 등의 위생 해충의 접근을 차단할 수 있어 야외활동자나 등산객들이 모기·진드기 매개 감염병 등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진드기 매개 감염병 중 하나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나는 감염병으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잔디밭에 눕거나 옷을 벗어두지 않고, 기피제를 사용하며, 야외 작업 후에는 바로 샤워하고, 몸살감기 등 증상이 있을 시에는 신속히 의료기관에서 치료받아야 한다. 김옥선 부여군보건소장은 "앞으로도 기피제분사기의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를 통하여 군민들과 관광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방역 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이용객들의 이용 빈도수와 호응도가 높으면 추가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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