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기업반 취업지원 사업’ 운영대학 모집 지역기업 수요 맞춤형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설·운영 지원, 취업 연계로 청년 정착 도와
[JK뉴스=JK뉴스] 전주시가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지역기업과 대학간 청년 인재 매칭 및 교육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전주기업반 취업지원사업을 올해도 이어가기로 했다. 시는 기업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과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위한 ‘전주기업반 취업지원 사업’ 운영대학을 오는 23일까지 모집한다. 민선8기 우범기 전주시장의 주요 공약사업인 ‘청년취업 지원 강화’의 일환으로 지난해 신설된 전주기업반 취업지원 사업은 강한 경제 구현과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운영대학 공개모집에서 접수된 대학을 대상으로 최종 심사를 거쳐 2024년 전주기업반 취업지원 사업을 운영할 대학을 선정하고, 이수생 취업활동금과 채용설명회 개최, 인턴십 프로그램 등을 위한 1억 원의 교육과정 운영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운영대학은 전주시 및 지역기업과 협력하여 기업 수요에 맞춘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과 양성된 전문인력의 우선채용을 목표로 한 종합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대학은 오는 23일까지 전주시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사업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전주시 청년정책과(완산구 기린대로 213, 대우빌딩8층)로 직접 제출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협약기업에 취업하는 전주기업반 이수학생을 대상으로 5년간 최대 4200만 원의 취업장려금을 지원해 청년들이 지역기업에 장기근속하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여건도 제공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해 신설된 전주기업반 취업지원 사업에는 전주비전대학교가 첫 번째 운영대학으로 선정됐으며, 시와 운영대학은 지난해 7월 14개 지역기업과 협약을 거쳐 지난 5월까지 이공계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자동차 기계 품질관리와 리눅스 실무 입문 등 지역 산업의 특성과 기업의 현장 수요를 반영한 총 12개 특별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했다. 그 결과 30명의 전주기업반 참여 학생 중 27명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모두 이수했으며, 이 가운데 20명이 ICT와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의 협약기업에 취업해 안정적으로 첫 직장생활에 적응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학생들의 빠른 직장생활 적응에는 취업 전 산업현장에서 관련 직무를 직접 수행하며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인턴십 프로그램과 중소기업에 대한 이해도 제고를 위한 채용설명회, 기업탐방 등 다양한 직무교육 과정 운영이 큰 효과를 낸 것으로 시는 분석하고 있다. 지난해 사업 만족도 조사에서도 응답 학생의 87%, 기업의 83%가 ‘매우 만족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 같은 사업 추진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기업의 우수인력 채용과 청년의 직무역량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미비점 등을 보완해 사업을 보다 내실 있게 운영해나갈 방침이다. 이 사업을 통해 취업에 성공한 한 학생은 “내가 태어난 전주에서 부모님, 친구들과 함께 지내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전주시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청년일자리 사업 참여가 다른 무엇보다 지역에 남을 수 있는 희망을 줬다”면서 “앞으로도 전주에 머무르며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소속감을 가지고 한걸음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학생은 “전주기업반 취업지원 사업을 통해 인턴십을 경험하면서 취업 전 조직 분위기 등 직장생활을 경험해 볼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해당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징검다리가 됐다”면서 “기회가 된다면 후배에게도 이 사업을 추천하고 싶다”고 전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기업반 취업지원 사업으로 기업과 대학 행정이 힘을 모아 청년들이 지역에 정주하며 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지속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의 고용안정과 지역 정착을 위한 청년 일자리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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