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폐현수막의 놀라운 변신 ! 폐현수막 재활용 사업으로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
[JK뉴스=배재영 기자 (topbjman@naver.com)] 통영시는 제63회 통영한산대첩축제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에게 폐현수막으로 만든 장바구니를 배부하면서 폐현수막 재활용 사업 홍보 및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을 실시했다. 통영시는 한 번 사용 후 단순 매립·소각되던 폐현수막을 재활용하고자 2022년부터 경상남도옥외광고협회 통영시지부(지부장 임실만)와 협력해 게시기간이 만료됐거나 불법 게시된 현수막을 수거하고 깨끗하게 관리하면서 우산, 파라솔, 모래주머니 등 다양한 재활용품을 제작하고 있다. 올해는 시민들의 생활에 직접 사용할 수 있는 폐현수막 장바구니를 만들어 축제 행사장을 찾아 무료 배부하여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에 설치된 파라솔 그늘을 이용하던 한 시민은 장바구니를 받으며 “폐현수막으로 이렇게 다양한 재활용품이 만들어지는 것에 놀랐다. 폐현수막의 재활용 가치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폐현수막 재활용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시민들을 대상으로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적극 홍보하고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통영시는 올해 제작한 우산, 파라솔을 시청 전 부서 및 읍면동에 배부하여 시민 무료 대여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모래주머니는 풍수해 대비 수방자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비축하고 있다. 폐현수막 재활용 사업 외에도 제작하는 단계부터 100% 생분해 되는 원단을 이용한 현수막이 제작될 수 있도록 ‘친환경 현수막 제작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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