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JK뉴스] 충북 영동군 매곡면의 그루터기 사회적 협동조합(이사장 이현택)이 마을 곳곳에 방치된 빈집을 수리해 지역 사회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이들의 노력은 2019년부터 시작된 매곡면 중심지 활성화 사업의 하나인 주민역량강화교육을 통해 목공 동아리를 조직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2021년과 2022년에 걸쳐 영동군 신활력플러스사업의 목공예 교육 액션그룹으로 2년간 심화 훈련을 받으며 더욱 전문적인 역량을 키웠다. 2023년 11월 이들은 사회적경제 조직 설립 지원 컨설팅을 통해 ‘그루터기 사회적 협동조합’을 공식적으로 설립했다. 빈집 소유자와 농촌의 주거를 원하는 이들을 매칭해 현재까지 매곡면, 추풍령면 등 총 4채의 빈집을 수리했다. 수리된 빈집은 귀농·귀촌인, 다문화가정, 농촌에 부모를 둔 귀향인 등 여러 계층에게 제공됐다. 이현택 이사장은 “시골 빈집을 청소하고 수리하면 사람이 살 수 있는 공간이 된다”며 “이를 통해 언제든지 따뜻한 시골집으로 사람들을 맞이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 많은 빈집을 확보해 영동에 정착을 꿈꾸는 이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루터기 협동조합은 영동읍의 빈집 수리에도 나선다. 영동군 지역활성화센터에서 ‘나눔의 기쁨, 찾아가는 감동’을 주제로 추진하는 영동읍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에 참여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더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