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한글 아이좋아 포스터 공모전’ 700여 점 출품, 13명 수상으뜸상에 창원 대암초 김한나 학생(11살)의 ‘으뜸 글자 한글’
[JK뉴스=배재영 기자 (topbjman@naver.com)] 경상남도교육청이 6월 3일부터 7월 12일까지 개최한 ‘2024년 한글 아이좋아 포스터 공모전’ 출품작 700여 점 중 13점을 선정해 누리집에 명단을 공개했다. 경남교육청은 외래어와 외국어 사용이 많은 요즘, 한글의 우수성과 소중함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올해 처음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글 아이좋아 포스터 공모전’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700여 점이 출품됐다. 심사 위원들은 주제 적합성(30점), 창의성(30점), 활용성(20점), 완성도(20점)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으뜸상 1명, 버금상 3명, 보람상 4명, 북돋음상 5명 등 총 13명의 작품을 뽑았다. 으뜸상 수상작은 창원 대암초 김한나(11) 학생이 그린 ‘으뜸 글자 한글’이다. 김한나 학생은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마음, 한글의 무한한 표현력과 과학성을 표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버금상 수상작은 ▴우리나라의 전통 무늬를 한글에 새긴 양산 가양초 구고은(10) 학생의 ‘한글을 사랑합니다’ ▴어금닛소리와 입술소리 등 발성 기관의 모양을 본떠서 만든 한글의 특징을 담은 창원 동산초 박다온(8) 학생의 ‘위대한 한글, 한글이 나르샤’이다. 또 ▴창원 북성초 강도준(7) 학생이 그린 ‘한글과 함께하는 세상’으로 강 학생은 세종대왕의 고마움과 자랑스러운 한글의 존재를 세계에 알리고 싶은 마음을 작품에 표현했다. 보람상은 ▴창원 대방초 김민규(12) ▴진주 초전초 윤하린(9) ▴창원 진동초 이관우(10) ▴양산 증산초 김소윤(9) 학생에게 돌아갔다. 북돋움상은 ▴양산 웅상초 정소연(9) ▴창원 양덕초 홍라윤(12) ▴양산 동산초 신정원(8) ▴진주 무지개초 심무송(7) ▴양산 물금초 이제아(9) 학생이 받았다. 심사 위원들은 “한글의 우수성을 잘 알고 그것을 창의적으로 표현한 작품, 한글을 사랑하자는 의미를 재미있게 표현한 작품이 많아 수상작을 선정하기 매우 어려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글에 대한 사랑과 자긍심을 작품 속에 잘 표현해 좋았고 공모전을 계기로 우리 아이들이 한글에 대한 소중함을 많이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교육청은 수상자 13명에게 상장과 부상(문화상품권)을 주고 수상작을 누리집과 누리 소통망(SNS) 등에 전시할 예정이다. 박한규 홍보담당관은 “한글의 가치와 소중함을 되새기고자 처음 연 공모전에 많은 초등학생과 학부모가 관심을 표해 주셔서 고마움을 표한다”라면서 “아이들이 정성스레 쓴 문구와 그린 그림을 널리 알려서 우리글, 우리말의 우수성을 드높이는 데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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