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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입원환자 급증, 코로나19와 여타 호흡기 감염 확산 주의보

여름철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중요

배재영 기자 (topbjman@naver.com) | 기사입력 2024/08/12 [15:10]

양산시 입원환자 급증, 코로나19와 여타 호흡기 감염 확산 주의보

여름철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중요
배재영 기자 (topbjman@naver.com) | 입력 : 2024/08/12 [15:10]

▲ 감염병예방준칙 포스터쏘리


[JK뉴스=배재영 기자 (topbjman@naver.com)] 양산시는 최근 관내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을 비롯한 여름철 호흡기 질환의 증가 추세에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알려왔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제4급 표본감시 감염병 전환 이후 전국 200병상 이상 병원급 표본감시기관(220개소)을 대상으로 입원환자 현황을 감시하고 있다.

입원환자 현황 보고에 따르면 최근 4주간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약 3.5배 이상 증가했고, 그중 65세 이상의 고령 환자는 64.9%에 달한다.

또한 코로나19 이외에도 백일해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이 유행하는 등 호흡기 감염병 질환이 동시다발적으로 확산되는 추세이다.

이에 따라 양산시에서는 여름철 실내 환기, 마스크 착용과 같은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따를 것을 당부하고 있다.

또한, 최근 코로나19의 오미크론 세부 계통 검출률은 이전과 비교하면 JN.1이 지배적이었던 반면, KP.3가 39.8%로 증가했다.

이는 전 세계적인 증가 추세를 보여 세계보건기구도 모니터링 변이로 감시 중이지만 여전히 오미크론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전파력, 중증도 증가와 관련된 보고는 없는 상황이다.

KP.3 변이에 의한 증상은 이전 코로나19 증상과 비슷한 것으로 추정되며 고열, 콧물, 기침, 오한, 식은땀, 인후통, 두통, 근육통, 후각과 미각 소실 등이 있다.

코로나19 등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수칙으로는 ▶마스크 착용을 통한 기침 예절 실천 ▶올바른 손 씻기의 생활화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실내에서는 자주 환기하기 ▶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시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적절한 진료 받기 등이 있다.

양산시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고온 다습한 여름철 무더위와 더불어 코로나19 등 호흡기 감염병의 증가 추세로 시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에 우려가 많으며 특히, 휴가철에는 유동 인구의 증가로 감염병 확산 위험이 높아지므로 주의를 당부드린다. 특히 노인, 기저질환자 등 면역 체계가 약한 사람은 중증 질환으로 악화되지 않도록 감염 예방수칙의 실천을 통해 신체 건강을 유지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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