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8125114-71268][JK뉴스=김현정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가 사각지대 없는 정신건강 지원체계 마련을 위해 정신장애인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서구는 등록정신장애인 587명을 대상으로 정신과 치료 정보,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정보 등 8개 문항에 대한 1차 전화상담을 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신상태 및 기능을 평가한 후 2차 대면상담을 통해 개별 욕구를 파악할 계획이다. 또한 서구는 자가건강관리 가능 여부, 가족 및 지역사회 지지 자원 등을 기준으로 대상자를 ▲위기관리군 ▲집중사례관리군 ▲유지사례관리군으로 분류하고 체계적인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보건·복지자원 담당 기관 및 부서와 심층 사례회의를 통해 추진 내용을 공유하고 필요한 자원 및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원구 서구보건소장은 “이번 실태조사가 정신장애인의 지역사회 내 안정적 생활을 위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주기적인 정신건강사업을 더욱 꼼꼼하게 추진해 소외되는 주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광주에서 유일하게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직영으로 운영하며 중증정신질환자 관리와 더불어 정신질환자 조기발견, 아동․청소년 심리상담, 온라인 마음건강 처방, 자살 위기대응 등 지역 주민의 정신건강을 위해 힘쓰고 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