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여성농업인 육성 및 복지 지원 강화출산·보육, 노동 경감, 건강관리 및 문화생활 등 3개 분야 156억원 지원
[JK뉴스=배재영 기자 (topbjman@naver.com)] 경상남도는 농업·농촌의 발전 주체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여성농업인을 위해 출산에서 보육, 노동 경감, 건강관리 및 문화생활까지 촘촘한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올해 출산·보육 및 돌봄 지원 강화, 노동 부담 경감 지원 확대, 건강관리 및 문화·여가 활동 지원 등 3개 분야 10개 사업에 15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여성농업인의 복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민선 8기에 여성농업인의 만족도가 높은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지원과 여성농업인 바우처 지원 등을 확대했으며, 올해에는 농번기 돌봄 지원을 신규로 추진한다. 농촌지역의 출산 및 아이 돌봄 지원을 강화하고자 여성농업인 출산바우처, 농가도우미 지원사업, 농촌 공동아이돌봄센터, 이동식 놀이교실, 농번기 돌봄 지원에 12억 원을 지원한다. 여성농업인 출산바우처 지원사업은 출산한 여성농업인에게 매월 80만 원씩 9개월 동안 720만 원을 출산·보육 관련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한 출산바우처를 지원하며, 농가 도우미 지원사업을 통해 출산 전후 90일 동안에 영농과 가사 대행 도우미 이용료를 지원한다. 농촌 공동아이돌봄센터와 이동식 놀이교실, 농번기 돌봄 지원은 농촌의 보육 기능을 강화하기 위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그중 농번기 돌봄 지원은 올해 신규로 9개 시군에 2억 원을 지원하여 보육시설을 운영하지 않는 농번기 주말 동안에 돌봄방 운영을 통해 농번기 여성농업인의 영농 활동에 도움을 주고 있다. 여성농업인의 노동 부담을 줄여주기 위하여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 지원, 농작업 편의장비 지원을 확대 추진 중으로 2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여성농업인의 만족도가 높고, 수요가 많은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은 2022년 307개 마을, 7억 원에서 올해 대폭 확대되어 450개 마을 11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농번기에 여성농업인의 일손을 크게 덜어주고 있다. 여성농업인이 농작업에 사용하기 편리한 농작업 편의장비 지원사업은 높낮이 조절 농작업대, 충전식 분무기, 충전식 운반차 등 3종, 3,070대를 지원한다. 건강관리 및 문화·여가 활동을 위해 여성농업인 바우처,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 여성농업인지원센터 운영에 11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고 있다. 여성농업인 바우처는 농촌지역 20세 이상부터 75세 미만의 여성농업인이 건강관리 및 복지·문화활동을 위한 지원으로 2023년에는 70세 미만이었던 대상자를 75세 미만으로 나이를 확대하고, 지원액을 13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늘려 4만 8천 명에게 지원됐으며, 올해에는 4만 원의 자부담 없이 5만 2천 명에게 지원하여 혜택 대상을 넓혔다.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은 4개 시군, 2,900명의 51~70세 여성농업인 중 짝수년도 출생자에게 근골격계, 심혈관계 질환 등 검진 비용 22만 원을 지원한다. 여성농업인지원센터는 6개 시군에서 운영 중이며, 여성농업인의 고충 상담, 교양·문화 활동, 자기 계발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다. 김인수 경상남도 농정국장은 “여성농업인은 우리 농촌과 농업을 지키고 발전시켜 온 핵심 주체“라며, “삶터, 일터, 쉼터인 농촌에서 여성농업인들이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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