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대한간학회 업무 협력 관계 체결, 도내 C형간염 치료율 향상 위해 사업 공동 추진전문분야 자원·정보 공유하며 건강서비스 증진 시너지 기대
[JK뉴스=JK뉴스] 전북특별자치도는 C형간염의 치료율을 높이기 위해 대한간학회를 힘을 모아 나가기로 했다. 전북자치도는 7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최병관 행정부지사와 대한간학회 권영호 회장, 김형준 총무이사, 이주형 감염병관리지원단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C형간염 치료율 향상 인식개선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력 관계를 맺었다. 전북자치도와 대한간학회는 앞으로 △C형간염 교육을 통한 지역 주민의 인식 향상 및 예방 강화 △C형간염 조기 발견과 치료 안내를 통한 건강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이번 협력관계 형성을 통해 2023년부터 2024년 6월말까지 전북 지역에서 C형간염을 진단받은 환자 320여명의 치료 실태를 면밀히 파악하고, 미치료자에 대한 치료를 독려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협력 관계로 ‘C형간염 환자의 조기 발견’과 ‘C형간염 치료율 향상’이라는 큰 틀 안에서 상호간 다양한 분야의 각종 자원과 정보, 기술적 노하우를 공유하며 건강서비스 증진 등 긍정적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도는 C형간염 치료 제도 기반 구축과 치료지원 제도 마련 등에 대해 질병관리청 등 관련 중앙부처에 건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대한간학회 권영호 회장은 “내년부터 C형간염은 국가검진에 포함돼, C형간염 진단과 함께 치료에 돌입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C형간염은 진행이 느리지만, 간경변증이나 간암과 같은 위중한 질병으로 이행되고, 감염인이 자신도 모르게 주변에 전파할 수 있는 만큼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권 회장은 그러면서 “C형간염은 2-3개월 비교적 짧은 기간 먹는 약으로 치료해 완치될 수 있어 치료를 미루지 말아야 한다”며, “이번 캠페인 사업을 통해 전북자치도의 C형간염 미치료자들이 치료받을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 나아가 C형간염을 퇴치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병관 전북자치도 행정부지사는 “대한간학회의 C형간염 퇴치를 위한 지역사회 캠페인을 우리 전북자치도에서 가장 먼저 시작할 수 있게 돼 무척 기쁘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환자 개인은 물론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기여하도록 적극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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