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JK뉴스] 진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 6일 농업현장에서 자율적인 안전 실천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여성농업인 80명을 대상으로 농업인 안전실천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부산대학교 최원식 교수의 지도에 따라 진행된 교육은 ▲농작업 안전장비의 활용 ▲농작업 안전진단 및 조치 ▲농작업 안전재해 상황별 응급처치 실습 등으로 구성됐고, 특히 온열 손상시 응급처치 방법, 무더위가 지속될 경우 지켜야 할 농작업 수칙 등 폭염과 관련된 안전 수칙이 강조됐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여성농업인은 “일반 농업인들은 응급처치 교육을 받을 기회가 제한적인데 마네킹으로 실습도 해보고 유익한 시간이 됐다”며 “특히 주변 농업인들에게 가장 무더운 낮 시간대에는 농작업을 중단하자고 먼저 말해야겠다”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불볕더위가 계속되면서 온열질환 위험도가 높아지고 있다. 농업인들께서는 낮 동안 농작업을 중지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함으로써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처해 주시길 바란다”라는 말과 함께 농업인들의 안전한 농작업 활동을 위해 지속적인 안전 교육과 지켜야 할 안전 수칙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해당 교육을 받은 진주시 생활개선회 회원들은 읍면동별 4명씩 순찰단을 구성하여 8월부터 9월 말까지 영농 작업장(논·밭)에 있는 고령 농업인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폭염 속 귀가 독려 및 얼음물 공급 등 적극적인 “폭염 피해 예방 순찰 활동”추진하고 있다. 향후 진주시 농업기술센터는 배, 단감, 복숭아 등 작목별로 농업인 교육생을 모집해 농업인 안전실천 역량강화 교육을 추가로 이어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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