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2025년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총 15억 원 규모, 생활안전·어린이 분야 등 주민편익 및 지역발전에 관한 사업 제안 받아
[JK뉴스=JK 뉴스] 서울 성동구가 오는 4월 26일까지 내년도 예산 편성 과정에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2025년도 성동구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공모한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 편성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여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참여·직접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제도이다. 올해 공모하는 주민참여예산사업의 총예산 규모는 15억 원으로, 성동구민 또는 성동구 소재 기관·사업체 근무자 누구나 5,000만 원 이내에서 자유롭게 사업을 제안할 수 있으며, 축제 등 행사성 사업은 1,000만 원 이내로 제한된다. 공모 분야는 ▲생활안전 ▲어린이 ▲복지 ▲문화·행사 ▲공원·교통 ▲환경 ▲자치행정 총 7개의 주민 편익 및 지역발전과 밀접한 분야이며, 특히 올해 생활안전 분야를 신설하여 주민의 안전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사업들을 중점 발굴할 계획이다. 다만, 특정 제품 판매를 목적으로 하거나 특정인, 특정단체의 이익을 위한 사업, 다년도에 걸쳐 진행되는 사업 등은 제외된다. 이렇게 접수된 제안사업은 동별 지역회의 심사 및 사업 추진부서의 적격성 검토 후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우선순위가 결정된다. 이후 올해 7~8월 동별 주민투표를 통해 최종 선정되면 2025년 예산안에 반영되어 의회 승인으로 최종 결정된다.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제안하고자 하는 주민은 성동구청 누리집(성동참여'정책제안)에서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으며, 관련 서류를 작성하여 성동구청 8층 기획예산과 또는 각 동 주민센터로 우편이나 방문 접수도 할 수 있다. 한편, 성동구는 지난해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통하여 올해 ‘신나는 학교가는 길 금북초 옹벽 개선 사업’, ‘송원초 통학길 등 안심통학로 조성’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70개 사업에 총 15억여 원을 편성하여 추진하고 있다. 또한 2023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선정된 총 63개 사업을 모두 추진 완료했다. 특히 ‘매봉산 유아숲체험원 정비사업’을 통해 아이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매봉산 유아숲체험원 내 노후시설 보수 및 수목 가지치기 등 환경정비를 실시했으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사업 설명회 실시 등으로 주민 및 이용기관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주민 만족도를 높였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내년에도 성동구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창의적이면서 꼭 필요한 사업들이 발굴될 수 있게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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