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JK뉴스] 포항시는 지난 7월 중소벤처기업부와 전국창조경제혁신센터협의회가 ‘지역창업생태계 리포트 2024’에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포항을 선정해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리포트는 기존의 전국 단위나 수도권 중심의 분석보다는 지역을 중심으로 산업 여건을 분석해서 창업생태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향후 창업정책 수립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포항은 기술인재와 지식 분야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 특히 인구 10만 명당 신규 이공학 박사 졸업생 수는 지난해 기준 48.7명으로 전국 대비 3배 이상 배출하고 있으며, 포스텍과 RIST의 국내특허출원은 859건으로 전국 공공연구기관 평균 대비 6배 이상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벤처확인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23년 기준 46억 원으로 전년 대비 27.4% 증가했으며, 평균 연구개발비도 전년 대비 41.8% 증가했다. 이와 함께 스타트업의 중심인 체인지업그라운드를 기준으로 반경 5㎞ 이내에 15개 이상의 유관기관(대학, 연구소, 실증센터, 지원기관 등)이 집적돼 있으며, 바이오/수소/나노 등 특화산업 첨단 인프라도 다양하게 조성돼 있다. 이처럼 우수한 기술인재와 연구분야에 대한 과감한 투자, 초격차 첨단 인프라가 풍부한 포항의 창업여건은 기업 대상 설문조사에서 전국 대비 매우 높은 만족도의 결과로 나타났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우리시는 신산업 확장과 창업생태계 육성으로 흔들림 없는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그 결과 바이오·이차전지 특화단지,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등의 성과로 가시화되고 있다”며 “포항 창업기업들의 스케일업을 위해 투자여건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충하는 데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역 창업생태계 리포트‘는 포항시를 시작으로 오송, 대구, 울산 순으로 발간 후 최종적으로 종합판이 발간될 예정이며, 리포트는 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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