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배재영 기자 (topbjman@naver.com)] 장수표 사천해양경찰서장은 8월 2일 경남 삼천포수협 어촌계장 등 어업인 대표를 대상으로, 민생 현장 여론을 살피고 어업인들의 고충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장수표 사천해경서장은 ▲태풍 내습 시 어선의 무단 출항사례를 언급하고 기상특보 시 어선출입항 기준 준수 당부 ▲폭염특보가 발령되는 등 올해 유난히 더운 날씨에 폭염대비 안전수칙 준수로 안전한 어업활동 당부 ▲중대한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적극 단속 예정이지만 단속만이 능사가 아니며 적극적인 계도 등 유연한 단속 활동 계획 전달 ▲마약·밀입국·밀항 등 국제 범죄 의심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신고 당부 ▲ 선박에서 발생하는 선저페수, 폐유 등 해양오염 방지를 위해 육상 지정 장소에 적법하게 처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어업규제완화 시범사업 등 어업인 간 갈등이 발생할 수 있는 정부 정책에 관해서는 면밀한 검토를 통해 정책 제도 개선사항을 발굴하는 등 어업인들이 평온하고 안전한 가운데 조업에 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어업인들은 물양장·방파제 등에서의 각종 쓰레기 투기와 구명조끼 등 안전장구를 착용하지 않고 위험천만하게 낚시행위를 하는 사람들의 안전관리를 위한 순찰 강화, 삼천포항과 연안에서의 고속운항으로 발생하는 너울성 파도에 의한 소형조업선 선원 해상추락 예방 활동, V-PASS 미작동 운항선박에 대한 재제조치, 풍랑주의보 등 기상특보 발효 시 안전 안내문자 발송 요구 등 의견을 제시했고 “공공기관에서 삼천포 어업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한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민·관이 소통하고 상호 이해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어업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어업인들의 애로사항이 조금이라도 해소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장수표 사천해양경찰서장은“민생여론 청취를 위해 현장 간담회를 지속 추진중에 있으며, 어업인들의 소중한 의견을 놓치지 않도록 철저한 검토 과정을 거쳐 어업인들의 애로사항이 조금이라도 해소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여름철 태풍 대비를 철저히 하고 폭염에 따른 온열 질환 예방 등 스스로 안전사고 발생 방지를 위한 노력을 당부드리며, 행정당국의 각종 도움 요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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