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 위해 과감한 사회적경제 정책 펼쳐!정부 패러다임 변화로 인한 예산 축소에도 구 자체 예산 적극 편성…사회적경제 생태계 선순환 유도
[JK뉴스=JK 뉴스] 지난해 9월 중앙정부의 ‘제4차 사회적기업 기본계획’ 발표에 따르면 직접 지원 방식에서 간접 지원 방식으로의 정부의 사회적기업 지원 패러다임의 변화가 예고됐다. 관악구가 ‘2024년 사회적경제 활성화 종합계획’을 새롭게 수립하고, 관내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과 사회적경제기업 자생력 강화를 위해 총력을 다한다. 사회적경제란 자본주의 시장경제에서 발생한 문제 해결을 위해 구성원이 직접 참여하여 사회공동체의 이익을 우선시하고 사회적가치를 만드는 민간 경제활동을 뜻한다. 구는 정책의 전문성과 현장성 강화를 위해 올해 2월 사회적경제 위원회를 개최하여 관내 사회적 경제인들의 생생한 소리를 듣고, 이번 종합 계획에 담아냈다. 구는 올해 ▲건강한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 ▲판로 확대와 강화 ▲사회적경제기업 활성화 지원의 3대 분야에 걸쳐 사회적경제 활성화 정책들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구에서 관내 사회적경제기업 자생력 강화를 위한 ‘사업개발비 지원사업’을 처음으로 시행한다. 이는 정부 지원중단에도 불구하고 사회적경제를 지속해서 지원하고자 하는 구의 적극적인 노력의 산물이다. 구는 신청한 기업의 사업 내용에 따라 ▲브랜드 개발 ▲시제품 제작 등 사회적경제기업의 사업비를 최대 2천만 원까지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모집대상은 관악구 소재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사회적기업 ▲예비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마을기업 등을 모두 포함한다. 특히, 올해는 일반협동조합까지 대상에 포함하여 전년보다 대상을 확대했다. 신청기간은 오는 25일 18시까지이며, 신청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관악구청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구는 올해 사회적경제기업 자생력 강화를 위한 판로확대와 생태계 조성에 더욱 집중 추진한다. 지난해 ‘꿈시장’은 3억 원 가량의 매출액을 달성해 서울시 사회적경제장터 우수사례로 손꼽힌 바 있다. 올해는 꿈시장을 구청광장과 온라인 뿐만 아니라 ▲팝업부스 ▲지역축제 연계 등 운영 방식의 다양화를 꾀해 구민 접근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또한, 구는 올해 새롭게 구청과 공공기관 구매 담당자가 참여하는 ‘공공구매박람회’를 개최하여 사회적경제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의 공공분야 판로 개척을 위한 자리를 마련할 방침이다. 구는 중간지원조직인 관악구 사회적경제 통합지원센터 운영과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활성화를 지원하여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필요한 지원도 놓치지 않는다. 이외에도 구는 ▲이루다 창업공작소 운영 ▲사회적경제기업 공간지원 사업 ▲사회적기업 도시락 먹는 날’ 등 기존 추진 중이던 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할 방침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우리나라의 경기침체와 예측 불가능한 대외적 여건 변화로 지역공동체의 발전과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회적경제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어 마음이 아프다”라며, “앞으로도 구에서 사회적가치 창출과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테니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