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 물놀이 안전 직접 챙긴다남원 뱀사골계곡, 군산 선유도해수욕장 등 주요 물놀이 장소 점검
[JK뉴스=정석주 기자]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이 본격적인 물놀이 시즌을 맞아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남원 뱀사골계곡과 군산 선유도해수욕장 등 도내 주요 물놀이 장소를 방문해 물놀이 안전시설을 점검한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완주군 운주면에서는 물놀이를 하던 30대가 2미터 깊이의 계곡에 빠져 숨졌고, 그보다 앞선 28일 남원에서는 계곡 한 가운데 빠른 물살에 고립되어 있던 2명이 구조되는 등 최근 무더위로 물놀이가 증가하면서 사고 또한 발생하고 있다. 이 본부장은 여름 휴가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이번 주말 피서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물놀이 안전 표지판, 수난 인명구조 장비함 등의 안전관리 실태 등 계곡과 해수욕장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또한, 도민 안전을 위해 폭염 속에서도 야외에서 근무하고 있는 119시민수상구조대의 근무 실태를 살피고 애로 사항을 청취하는 등 전반적인 운영 사항을 꼼꼼히 살핀다. 이오숙 소방본부장은 “우리 도에 휴가차 방문한 국민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기고 돌아갈 수 있도록 골든타임 확보와 수난구조 역량 강화에 적극 힘쓸 것이다”고 말하며, “너무 불어난 물에는 들어가지 말기, 물에 들어가기 전 구명조끼 착용하기, 음주수영 금지 등 물놀이 사고 예방을 위한 기본안전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선유도 해수욕장 등 도내 주요 물놀이 장소 12곳에서 지난 7월 5일부터 오는 8월 18일까지 약 45일간 운영한다. 매일 79명의 대원과 15대의 소방차량을 활용하여 물놀이장소 근접배치 및 사고예방순찰로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작년(2023년) 119시민수상구조대는 4명을 구조하고 211건의 현장 응급처치를 시행했으며, 708건의 안전조치를 수행했다. 특히 작년 7월 29일에는 남원시 뱀사골계곡에서 물놀이 중 미끄러져 골반이 골절된 환자를 신속히 구조하는 등 현장에서의 대응이 돋보였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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