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일본뇌염 경보에 예방수칙 준수 당부야간 야외활동 자제, 기피제 사용, 적기예방접종 권고
[JK뉴스=배재영 기자 (topbjman@naver.com)] 창원특례시 창원보건소는 7월 25일 일본뇌염 경보가 전국에 발령됨에 따라 모기물림 예방수칙 준수 및 예방접종 대상자 적기접종을 당부했다.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서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하며 우리나라 전역에서 발견되고 있다.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주로 발열,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될 시 고열, 발작, 목경직, 착란, 경련, 마비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며 이 중 20 부터 30%는 사망할 수 있다. 국내 일본뇌염 환자는 매년 20명 내외로 발생하며 창원특례시는 2021년 1명의 환자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발생 사례는 없다.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서는 효과적인 백신이 있으므로 표준예방접종 일정에 맞춰 적기 접종을 하는 것이 좋으며 모기가 활동하는 야간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실내 모기 침입 예방을 위해 방충망 점검 또는 모기장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집 주변의 물 웅덩이나 배수구에 고인 물을 없애 모기가 서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창원특례시는 모기가 많이 서식하는 하천, 생활주변 녹지대, 공원 등 방역취약지역에 유충구제 및 집중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240대의 친환경 모기퇴치기(포충기)를 설치·운영하는 등 방역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정혜정 창원보건소장은 “야외 활동시에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밝은 색, 긴 옷을 착용하고 모기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며 “국가예방접종 지원대상인 2011년 이후 아동들은 적기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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