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JK뉴스]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지역대학과 함께 지역산업 맞춤 인재 양성에 나섰다. 울산교육청은 울산과학대학교와 협력해 직업계고 2학년 45명을 대상으로 이달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5일간 석유화학공정운전제어, 이차전지 분야 지역산업 맞춤 기술교육을 한다. 이번 교육은 울산 지역 미래 주력산업인 석유화학과 이차전지, 소재 분야의 산업현장 적응력을 갖춘 청년 기술인재를 양성하고, 지역기업 취업과 정착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울산시가 기술교육 경비를 모두 지원했다. 석유화학공정운전제어 교육은 화학 분야 인력 구조 이해를 바탕으로 석유화학 공정변수‧화학 설비 개요, 전기제어, 화학공정운전시뮬레이터(OTS) 운전, 파일럿 플랜트(pilot plant) 실습, 화학공정안전 등 현장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차전지 기초 교육은 이차전지와 소재 이론을 바탕으로 이차전지 제조와 조립공정, 성능평가 등 기초 실습 중심으로 운영됐다. 그동안 울산교육청은 지역 주력산업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고자 지역대학과 긴밀히 협력해 왔다. 한국폴리텍대학(울산)에서는 석유화학공정운용, 인공지능 분야 교육을, 울산과학대학에서는 산업용 로봇응용, 이차전지 기초, 석유화학공정운전제어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대학 관계자는 “직업교육혁신지구 사업에 참여할 수 있어서 보람을 느꼈다”라며 “청년 기술인재 양성, 일학습병행제 확대 등 지역대학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지역 인재 유출을 막으려면 지자체, 대학, 교육청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라며 “직업계고 학생을 지역 맞춤형 기술인재로 양성하고, 지역에 취업해 자리 잡고 살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교육청은 오는 9월 개관 예정인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를 활용해 이차전지 제조공정 실무교육을 대학과 연계하는 등 이차전지 분야 현장 실무 능력을 갖춘 지역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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