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JK뉴스] 사천시 용현면주민자치회가 제2회 용현면 주민총회에서 도내 최초로 스마트TV를 활용한 전자투표로 주민자치사업을 선정해 참석한 주민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진행된 전자투표는 온라인으로 실시간 투표 현황을 집계함으로써 투표 편의성을 개선한 것은 물론 의사결정 방식 투명화로 민주주의를 구현하기 위해 마련된 것. 이날 투표는 스마트TV 화면에 있는 ‘자치계획(안) 찬·반’ 및 ‘마을 의제’ 4건을 각각 손가락으로 터치해 투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기존 투표방식은 스티커를 이용하면서 직접선거의 원칙이 훼손될 가능성이 크고, 개표 시 번잡하고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하지만, 이번 선거는 터치스크린 전자투표를 이용해 모든 과정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이뤄졌다. 특히, 스마트TV가 익숙하지 않은 주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안내요원을 각각의 기기에 배치하고, 내용과 투표 방법을 안내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한편, 이날 열린 주민총회는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현면주민자치회 운영과 활동사항 보고, 2025년 주민자치회 자치계획(안)과 제안사업 투표, 주민자치 프로그램 전시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주민자치회 운영 계획, 주민총회 개최계획 등으로 구성된 2025년 자치계획(안)과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계획(안)은 총 104표의 찬성으로 승인됐다. 제안사업은 병원 안심 동행 서비스 운영 지원 사업(1순위), 평송마을 안길 돌담 정비 사업(2순위), 마을 안길 및 진입로 과속 방지턱 설치 사업(3순위) 등으로 결정됐으며, 예산의 범위 안에서 순위대로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곽순표 회장은 “도내 최초로 전자투표를 실시해 투명성과 효율성을 제고하는 것은 물론 주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시도한 것”이라며 “올해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욱 편리한 모바일 투표방식을 검토해 많은 주민 참여 유도로 직접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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