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영유아 수족구병 유행으로 위생 수칙 준수 홍보 나서지난 6월 대비 7월 수족구 환자 354% 증가, 대부분이 1~6세의 영유아
[JK뉴스=JK뉴스] 포항시는 7월 감염병 표본감시 결과 지난 6월 대비 수족구 환자가 354% 증가했으며 이중 어린이집 등 다중이용시설에 다니는 연령대인 1~6세 환자 비율이 약 80%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시는 어린이집 및 유치원 등을 대상으로 예방수칙을 담은 가정 통신문을 배포하는 등 홍보에 나섰으나 7월 표본감시결과에서 환자가 급증하자 영유아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재차 홍보에 나섰다. 수족구는 환자를 직접 접촉하거나 비말을 통해 사람 간 전파되는데 발열 후 입안, 손, 발에 수포성 발진 및 통증이 있고 음식물을 삼키지 못하는 등의 증상이 있으며 증상 발생 후 1주일 동안 전염력이 매우 강해 집단 생활을 많이 하는 5세 이하 영유아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 예방 백신이 따로 없으며 주로 6~9월 사이에 많이 발생하는 이 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특히 다중이용시설에서 ▲장난감∙문 손잡이 등 소독 ▲식사 전후 및 화장실 사용 후 손 씻기 ▲수족구 걸린 영유아는 등원 자제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하며, 환자가 있는 가정에서는 ▲환자를 돌본 후 반드시 손 씻기 ▲배설물 묻은 의류 깨끗이 세척 ▲생활용품 따로 쓰기 등 철저한 위생 관리가 중요하다. 김정임 남북구보건소장은 “수족구병 예방관리를 위해 손 씻기 및 물품 소독 등 집단생활 장소의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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