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과기정통부 ‘글로벌 기초연구실지원사업’ 3개 연구팀 선정연구실당 3년간 13.75억 원…총 41.25억 원 지원
[JK뉴스=JK뉴스] 경상국립대학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4년 글로벌 기초연구실지원사업(G-BRL)’에 3개 연구실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경상국립대는 앞으로 3년간 연구실당 13.75억원씩 총 41.25억여 원을 지원받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올해부터는 기존 기초연구실지원사업을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자와 자유롭고 다양한 방식의 협력을 통해 혁신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국제공동연구를 강화하여 글로벌 기초연구실지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기초연구실지원사업(G-BRL, Global Basic Research Laboratory)은 특정 연구 주제를 중심으로 소규모 기초연구실을 지원하여 국가 기초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이며, 심화, 융합, 개척형으로 구분한다. 올해 글로벌 기초연구실지원사업에는 45개 대학 145개 과제가 선정됐고, 경상국립대는 경남 도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되어 국가거점국립대학이자 연구중심대학으로서 기초 연구 및 혁신적인 학문 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다하고 있다. 경상국립대는 ▲나노전달기술과 항생제 내성 저감물질을 이용한 감염병 제어기술(수의학과 김석, 심화형) ▲다중 스케일 다공성 아키텍처를 이용한 차세대 저온 열에너지 저장 기술(기계공학부 김덕종, 심화형) ▲양자 소재 통합 솔루션 연구실: 양자 기술용 세라믹 소재 설계 및 비용융 단결정 제조기술(나노·신소재공학부 세라믹공학전공 문경석, 심화형)등 모두 3개 연구실이 선정됐다. 심화형은 기존 연구를 심화하는 다양한 형태의 연구를 지원해 소규모 연구실을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유형이다. ‘나노전달기술과 항생제 내성 저감 물질을 이용한 감염병 제어기술 기초연구실’은 경상국립대 수의학과 김석 교수를 중심으로 수의학과 노윤호 교수, 약학과 강유경 교수, 중앙대학교 염지현 연구교수와 함께 약제 내성 문제와 치료가 어려운 세포 내 기생성 세균 감염증을 해결하기 위해 약제 내성의 기전 해석과 더불어 세포 내 전달 기술을 접목한 항생제 대체 물질을 이용한 치료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구실은 항생제 내성균과 세포내 기생균에 효과적으로 작용하는 물질(AMPs 및 CRISPR)을 세포내 전달체 (Nano carrier)와 결합하여 감염된 병원체의 사멸은 물론 기존 항생제가 미치지 못하는 세포 내 숨어있는 균도 제어할 수 있는 복합 치료 기술 개발을 함으로써 항생제의 오남용 문제와 함께 결핵과 같은 난치성 감염병을 극복할 수 있는 유용한 치료법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다중 스케일 다공성 아키텍처를 이용한 차세대 저온 열에너지 저장 기술 기초연구실’은 경상국립대 기계공학부 김덕종 교수를 중심으로 항공우주공학부 박재현 교수, 화학과 최재원 교수, 울산과학기술원 윤애정 교수가 참여한다. 다공성분자 네트워크 소재를 활용한 저온 열원 활용 흡착식 열에너지 저장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구실은 태양열과 같은 낮은 온도의 재생 열원으로부터 열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수집하여 장기간 저장하고 필요할 때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난방 열원의 탈탄소화 및 탄소 중립 사회 실현에 기여하고자 한다. 또한 미국과 영국에 있는 3개 선도 그룹들과의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국제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양자 소재 통합 솔루션 기초연구실’은 경상국립대 나노·신소재공학부 세라믹공학전공 문경석 교수를 중심으로 동일 학과 류경희, 방준호, 김세윤 교수가 함께한다. 양자 통신, 양자 컴퓨팅 등 양자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세라믹 소재를 시뮬레이션을 통해 도출하고 있다. 지금까지 양자 분야에서 시도되지 않은 비용융 고상단결정 제조 기술을 완성하고, 원자 수준의 분석과 양자 소자 측정을 통해 양자 소재 분야에 있어서 세계 선도 초격차 국가전략기술을 개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상국립대학교 최병근 연구산학처장(산학협력단장)은 “대형연구의 마중물이 되는 글로벌 기초연구실지원사업에 다수 선정이 되어 우리 대학의 연구 역량을 입증했다”라며 “앞으로도 교내 R·D 활성화 지원사업 등을 통해 우수연구그룹을 적극 지원하고 발굴하여 혁신적인 연구 역량을 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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