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뉴스=정석주 기자] 강진군은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군민을 대상으로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군민의 마음건강을 돌보고 자살예방 및 정신질환 조기발견을 위해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군민에게 전문적인 심리상담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상담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Wee센터/Wee클래스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해 의뢰서를 발급받은 자 ▲정신의료기관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해 소견서 등을 발급받은 자 ▲국가 건강검진 중 정신건강검사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10점 이상)이 확인된 자 ▲자립준비청년 및 보호연장아동 등이다. 단, 약물·알콜중독, 중증 정신질환 등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진료가 우선 필요한 경우는 제외된다. 서비스 신청은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가능하며, 소견서·의뢰서 등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또한 10월부터는 복지로를 통해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120일 이내 총 8회의 심리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가 제공되며, 주소지에 상관없이 제공기관을 선택한 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회당 서비스 가격은 1급 유형 8만원, 2급 유형 7만원이며, 소득수준에 따라 0~30% 본인부담금을 지불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준호 보건소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군민들의 정신건강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여 정서적 어려움을 극복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서비스 대상자들께서는 읍면을 방문 신청하거나 복지로 온라인 신청해 적극적으로 마음의 건강을 챙겨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군 보건소는 이와 함께 지난 6월부터 서비스 제공기관 신청도 접수하고 있다. 서비스 제공기관으로 등록하기 위해서는 33㎡ 이상의 서비스 제공 공간을 확보하고 제공기관의 장 1명과 제공 인력 1명 이상의 인력 기준을 갖춰야 한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