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교육청 꿈 실현 인생학교 3기 학생들, 김대중 교육감과 ‘진로멘토링’전남미래교육재단, ‘내 인생은 내가 설계’ 주제 진로 토크 등 운영
[JK뉴스=정석주 기자] (재)전남미래교육재단은 지난 23일 강진다산청렴연수원에서 ‘꿈 실현 인생학교 3기’캠프 입소식을 가진 데 이어 25일에는 김대중 전남교육감과 함께하는 진로 멘토링을 진행했다. 전남의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추진하는 ‘꿈 실현 인생학교’는 일회적인 장학금 지급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꿈 실현금’(장학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재단의 역점 사업이다. 이번 캠프는 ‘꿈 실현금’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학생들이 모여 이를 어떻게 사용할지 기획하고, 진로를 그려보는 자리다. 입소 셋째 날인 25일 김대중 전남교육감이 ‘꿈 실현 인생학교 3기’학생 40여 명과 함께 진로 멘토링을 열어 열띤 호응을 받았다. 이번 멘토링은‘내 인생은 내가 설계한다’는 꿈 실현 인생 학교 슬로건에 맞춰 진행됐으며, 김대중 교육감과 고기민(연세대 생명과학기술학부 2년) 멘토 등 다양한 전공 멘토 9명이 진로 부스를 운영하며 희망하는 소그룹 학생들과 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고유미(함평해보중 1학년) 학생은 “어떻게 철학과에 들어가셨나요?”라고 질문하자, 교육감은 “어렸을 때부터 책을 많이 읽고 삶의 가치와 사회문제에 관심이 있다보니 자연스럽게 철학과에 진학하게 됐다.”고 답했다. 이어진 김대중 교육감과의 진로토크에서 김도현(압해중 1학년) 학생의 “사람이 가지는 인성 덕목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에 교육감은 “매일 매일 실천할 수 있는 좋은 습관을 지니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좋은 습관을 지니고 꾸준히 실천해 간다면 미래에 훌륭한 리더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교육감은 특히, “다산 정약용 선생의 유배지였던 강진에서 실시되는 ‘꿈 실현 인생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다산의 가르침을 되새기고, 작은 실수에 멈추지 말고 한 걸음 한 걸음 내디뎌 자신이 설계한 꿈을 실현하기를 바란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진로토크에 참여한 학생들은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 구체적인 도움을 받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길훈 전남미래교육재단 원장은 “꿈 실현 인생학교는 꿈 실현금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전남의 초‧중‧고등학생에게 자신의 꿈을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고, 학생들이 꿈을 향해 도전할 수 있는 디딤돌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꿈실현 인생학교’ 4기 캠프는 7월 29일부터 8월 1일까지 고등학교 1학년 40명을 대상으로 커뮤니코와 함께 진행하며, 학생 주도적인 비전 그리기에 도전한다. <저작권자 ⓒ JK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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