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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산경위, 영흥도 방문해 주요 시설 시찰

'산경위 현장방문'⑥영흥발전본부·에코랜드 부지 찾아 업무보고 청취

JK뉴스 | 기사입력 2024/07/29 [18:19]

인천시의회 산경위, 영흥도 방문해 주요 시설 시찰

'산경위 현장방문'⑥영흥발전본부·에코랜드 부지 찾아 업무보고 청취
JK뉴스 | 입력 : 2024/07/29 [18:19]

▲ 인천시의회 산경위, 영흥도 방문해 주요 시설 시찰


[JK뉴스=JK뉴스] 인천광역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29일 영흥도를 방문, 영흥화력발전소와 에코랜드 부지 등 주요 시설들을 시찰했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김유곤 위원장(국·서구3)과 신성영(국·중구2)·문세종(민·계양4) 부위원장, 나상길(무·부평4)·박창호(국·비례)·이강구(국·연수5)·이명규(국·부평1) 위원 등 산경위 소속 의원들이 참석했다.

의원들은 먼저 지난 민선7기 인천시에서 수도권매립지 종료에 대비해 조성하려던 영흥면 외리 약 90만㎡ 면적의 영흥공공매립지, 이른바 ‘영흥에코랜드’ 부지를 방문했다.

인천시가 2021년 폐기물처리시설로 약 617억원의 예산을 들여 구매한 에코랜드 부지는 민선8기 인천시의 매립지정책 변화와 함께 2년 넘게 사실상 방치되고 있다. 부지 활용을 위해선 폐기물처리시설이라는 기존 용도를 폐기하고 새로운 활용 방안을 찾아야 한다. 지난해 인천연구원 연구용역과 주민 의견 수렴 등을 통해 대안을 모색 중이라는 게 이날 인천시의 설명이다.

인천시의 구체적인 부지 활용 계획을 묻는 의원들의 질문에 시 매립지정책과는 우선 용도변경이 선행돼야 하며, 그 이후 시민 전체의 이익과 공공성에 부합하는 방안을 찾아 추진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에코랜드 부지 전체 면적 중 약 92%가 물이 차 있어서 다른 용도로 사용할 경우 매립을 해야 한다. 그 비용을 충당할 방안에 대해 인천시는 “사업을 희망하는 투자자가 부담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의원들은 민선8기 내에 에코랜드 부지 활용에 착수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표했다.

이어진 남동화력발전 영흥발전본부 방문에서 의원들은 2034년 석탄발전 폐지와 관련, 본부의 수소·해상풍력발전 전환 계획을 청취했다. 특히 영흥화력발전소 1호기와 2호기의 환경설비개선공사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신속한 재개를 강조했다. 아울러 RE100과 CF100 등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산을 위한 본부의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김유곤 위원장은 “수도권 에너지 수요의 20% 이상을 충당하는 영흥화력발전소는 환경기준 준수와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며 “인천시민은 물론 국민 모두 쾌적하고 편안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산경위는 이날 오전 남동구 소래습지생태공원을 방문, 국가도시공원 조성 계획에 대한 보고를 청취하고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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